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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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정은채의 입술에 녹아든 콘트라스트] 얼루어 2014년 11월호인터뷰 2020. 4. 4. 10:50
스캔본 온라인 정은채의 입술에 녹아든 콘트라스트 유리알처럼 빛나는 입술은 마음을 빼앗는다. 영롱한 빛과 선명한 색으로 빚어진 열정적인 콘트라스트가 정은채의 입술에 녹아든다. 오늘 뷰티 화보 촬영은 어땠어요? 뷰티 화보는 메이크업을 여러 번 바꾸고, 패션 화보보다 메이크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함께한 스태프들과 사진가와 호흡이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했죠. 어떻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죠? 첫 촬영을 기억해요? 학교를 영국에서 다녔는데, 고등학생 때 한국에 잠시 나왔다가 패션지 에디터를 만났고 처음 화보를 찍었어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었지만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학창 시절에 화장하는 걸 좋아했어요? 어린 시절에는 남자아이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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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아직 낯선 이름, 정은채] 코스모폴리탄 2013년 4월호인터뷰 2019. 8. 12. 21:32
동영상링크 아직 낯선 이름, 정은채 대한민국 작가주의의 표상이라 일컫는 두 감독, 홍상수와 이재용의 근작 영화 주연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여배우가 있다. 아직 대중에게 낯설 수 있는 이름 석 자, 정은채. 이제 이 이름을 꽤 자주 듣게 될 거란 예감이 든다. 그 누구보다 커다란 ‘가능성’이라는 봉우리를 그 누구보다 화사하게 터뜨린 그녀에겐 이제, 더 활짝 피어 오를 일만 남았으니까. Editor 박지현 Design 최인아 오늘 입고 온 옷이 정말 예뻐요. 완전 내 스타일인데요? 정말요? 원래 보헤미안 스타일이나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해요. 전공이 텍스타일 디자인이어서 패션에 관심도 많은 편이고요. 취향이 확실한 배우라는 느낌이 들어요. 마냥 예뻐 보이는 여배우는 많지만 확고한 자기만의 세계가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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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취중DOL ] 일간스포츠 18.02.12인터뷰 2019. 6. 2. 21:01
[취중DOL①] 정은채 ”英유학시절 영화광…신비주의 아니에요” (일간스포츠 링크) [취중DOL②] 정은채 "멋진여자 고현정, 장악력·배려심 넘치죠" (일간스포츠 링크) [취중DOL③] 정은채 "불꽃튀는 화려한 사랑 해본적 없어요" (일간스포츠 링크) 정은채(31)는 신비할 정도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 배우다. 2010년 영화 '초능력자'의 강동원 상대역으로 주목받으며 데뷔했지만, 이후 '관객이 좋아할 법한 영화' 보다는 '관객이 좋아했으면 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과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의 작품만 2편을 찍었고, 저예산 영화 '더 테이블(김종관 감독)'이 가장 최근작이다. 신비주의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바로 이 한결같은 취향 때문일 터다. 하지만 정은채는 정작 '신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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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제 장점은 일비일희 안하는 덤덤함”] 스포츠경향 2012.07인터뷰 2019. 4. 3. 21:26
스포츠경향 [인터뷰]정은채 “제 장점은 일비일희 안하는 덤덤함” 글 박은경·사진 김정근 기자 어느 분야보다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연기자 정은채(26)는 분명 ‘행운아’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에서 변희봉의 딸이자 고수의 상대역을 맡으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꼽히는 KBS1 일일극 의 씩씩한 여주인공 고은님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옴니버스 공포영화 중 ‘콩쥐, 팥쥐’ 편에서 탐욕스런 언니 ‘공지’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스페인의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모두 2년 여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제목이 ‘콩쥐, 팥쥐’라는 걸 보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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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 <아마데우스> 김재욱 겨울의 달빛 아래에서] 더뮤지컬 2018년 3월호인터뷰 2019. 4. 2. 08:05
글 박보라 / 사진 표기식 김재욱은 선뜻 다가가기엔 어려운 사람이다. 좀처럼 웃지 않는 얼굴, 바람이 불면 쓰러질 정도로 깡마른 몸매에 무엇보다 온몸에 서늘한 분위기가 서려 있는 사람.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그를 두고 누구는 예민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김재욱이 아픔을 담담하게 쏟아냈던 이후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그것도 신이 내린 천재, 모차르트로. 그의 답변을 곱씹어보면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던 모차르트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다음은 무서운 추위가 가슴을 찌르던 어느 날 만난 김재욱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록이다. 순수와 음탕 사이에서 - 지난해 11월에 종영한 드라마 이후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어떻게 보냈나. 여행을 다녔다. 연말이기도 해서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못 챙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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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Look at Me|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여주인공, 정은채] 얼루어 2013년 3월호인터뷰 2019. 4. 2. 06:01
에디터 허윤선 / 포토그래퍼 유영규 Look at Me / 정은채의 깊은 생각과 꿈 첫눈엔 소녀 같다. 그녀에게는 그런 풋풋하고 청결한 시간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마도 눈치 채게 될 것이다. 마음속에서 설탕처럼 가만히 정제되고 있는 깊은 생각과 꿈을 말이다. 영화 에서 어쩌면 정은채, 그리고 해원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이다. 그녀가 그렇게 키가 클 줄은 아무도 몰랐다. 패션 디자이너들이 일장춘몽처럼 꽃을 펼쳐놓은 프린트 의상을 입고 슈즈까지 신었을 때,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은 정은채 공주와 열 몇 명의 난쟁이 신세를 피할 수 없었으니까. “분명히 5년 전엔 171센티미터였는데, 지금은 172센티미터가 되었어요. 성장판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걸까요? ” 사소한 예를 들자면 그녀는 늘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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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손더게스트 종영인터뷰] 일문일답 형식 모음인터뷰 2019. 2. 27. 14:02
기자님들의 드라마 부연설명에 있어서 조금의 임의 수정이 존재합니다. [N인터뷰]① '손 the guest' 김재욱 "캐릭터 위해 실제 구마사제 만나" ‘손더게스트’ 김재욱 “필리핀 구마사제 만나 강의 듣기도”[EN:인터뷰] [N인터뷰]③ 김재욱 "'보이스'→'손' 3연타 흥행? 결과 좋아 행복 김민지 기자 엑소시즘 장르의 작품에 갈증을 느끼던 김재욱은 '손 the guest' 출연을 제안받고 흔쾌히 수락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캐릭터를 끊임없이 연구했음은 물론이다. 그는 필리핀에서 실제 구마사제를 만나 강연을 듣는가 하면, 바티칸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많은 걸 쏟아낸 작품"이라는 김재욱의 말은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보이스'부터 '사랑의 온도', '손 the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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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BRIGHT holiday] 퍼스트룩 168호 / 손더게스트 종영 후 인터뷰인터뷰 2019. 2. 27. 13:56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어느 날, 2018년 바쁜 한 해를 보냈을 여배우 정은채와 남들보다 이른 연말 자리를 가졌다. 행복한 연말연시를 기다리는 그녀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촬영한 것. 우리는 논현동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로맨틱한 공간으로 꾸미고 정은채를 초대했다 초겨울 낮의 따스한 햇살, 투명하게 빛나는 정은채의 피붓결, 반짝이는 주얼리.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모니터에 모여든 스태프는 "후보정 작업이 필요 없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와 정은채의 호흡 역시 완벽했다. 정은채의 결점 없는 매끈한 피부와 섬세한 연기력, 흐트러짐 없는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 촬영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끝났고 남은 문제는 단 하나. 수많은 A컷 중에 B컷을 골라내는 일이었다. 완성된 화보 컷을 고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