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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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손더게스트 종영인터뷰]인터뷰 2019. 2. 27. 13:05
기자님들의 드라마 부연설명에 있어서 조금의 임의 수정이 존재합니다. '손 the guest' 김재욱의 퍼스널리티 [인터뷰] 최하나 기자 "11년 전 우리가 함께 했던 가게 안의 냄새가 노스탤지어처럼 제게 다가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시처럼 표현하는 문학적인 표현력과 감수성을 지닌 사람. 눈 앞에 인기를 쫓기 위해 쉬운 선택을 할 법도 한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소신. 배우 김재욱의 퍼스널리티는 그 자체로 멋스럽다. 한국 드라마계에선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오컬트 장르에 OCN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목극. 어떻게 보면 뭐하나 쉬운 것 없는 작품이지만, 김재욱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재욱은 오히려 '손 더 게스트' 같은 작품을 기다려 온 듯했다. "기본적으로 오컬트 장르를 좋아한다. 다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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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 손더게스트 종영인터뷰] 일문일답 형식 모음인터뷰 2019. 2. 11. 01:17
기자님들의 드라마 부연설명에 있어서 조금의 임의 수정이 존재합니다. [인터뷰①] '손 더 게스트' 김동욱 "시즌2 해달라는 말만으로 행복" [인터뷰②] '손' 김동욱 "김재욱과 브로맨스, 예상 못한 화제" [인터뷰③] 김동욱 "대체 불가 배우? 부끄럽지만 기분 좋아" 이아영 기자 김동욱이 '대체 불가 배우'로 우뚝 섰다. 배우 김동욱(35)은 OCN 수목극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에서 악령을 보는 영매 윤화평을 연기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을 받았다. 박일도 때문에 가족을 잃은 분노와 죄책감, 그를 꼭 잡고야 말겠다는 열망, 그럼에도 매번 박일도 앞에 좌절하며 느끼는 절망감 등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김동욱의 열연은 '손 더 게스트'를 한층 입체적인 드라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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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손더게스트 종영인터뷰]인터뷰 2019. 2. 10. 21:22
기자님들의 드라마 부연설명에 있어서 조금의 임의 수정이 존재합니다. [엑's 인터뷰①] '손 the guest' 김동욱 "박일도 정체, 처음부터 알아…부모님께도 비밀" [엑's 인터뷰②] 김동욱 "'신과 함께' 쌍천만, 배우 인생 최고의 경험" 김선우 기자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김동욱은 "굉장히 후련하다. 너무 힘들었다. 쉽지 않은 작품이라 무사히 잘 끝나서 후련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화평을 연기하기 위해 분장 등을 감내해야 했던 그는 체력 저하는 물론 피부에 두드러기까지 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 "사실 너무 힘들었다. 내가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많았다. 윤화평과 빙의된 또 다른 누군가, 서로 다르길 바랐다. 분장도 많았어서 얼굴이고 몸이고 다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당분간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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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정은채의 오후] 보그 2018년 4월호인터뷰 2019. 2. 5. 05:45
Across the gleam 정은채가 지켜온 세계는 세상의 고정관념과 보편적 인식에 흥미로운 각도를 더해준다. 애써 발산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드러나는 정은채의 정수. 투명하고 단단한 정은채의 내면과 이면. 드라마 은 (여러 의미에서) 문제작이었지만 2018년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을 몰입의 경지로 이르게 하는 속도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드라마였다. 행간은커녕 말줄임표도 기다리지 못하는 인내심 부족 국민을 60분씩 붙잡아놓은 건 악랄함을 더욱 신선한 악랄함으로 갱신하는 숨 가쁜 속도감이었다. 방영 도중 화장실이라도 다녀오면 수두룩한 증거와 반전의 실마리를 놓치기 일쑤인 촘촘한 드라마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지점은 정은채가 연기하는 ‘금나라’뿐이었다. 이유라면, 그녀가 유일하게 정상인의 범주에 속해 있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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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샬롯 갱스부르처럼 늙을 수만 있다면…] 씨네21 2011년 6월호인터뷰 2019. 2. 3. 23:54
글 신두영 사진 손홍주 정은채 “은채를 만났는데 시나리오 속 인물과 너무 똑같아서 주저하지 않고 캐스팅했다.” 를 만든 남다정 감독의 말이다. 남다정 감독은 정은채가 출연한 음료 광고(키스를 하려다 남자친구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가버린다)를 눈여겨봤고, 정은채는 의 관련 기사를 눈여겨봤다. 우연이 여러 번 이어졌다. 어쩌면 와 정은채의 만남은 필연이 아니었을까. 밴드 메이트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음악영화 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본명을 사용한다. 정은채 역시 자신의 예명을 따 은채라는 영국 유학생으로 출연한다. 우연히, 아니 운명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만난 정은채는 영화에서 진솔한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심지어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극중에서 다시 한다. 신인이지만 정은채의 얼굴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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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 이온음료보다 2% 더 청량한 정은채의 재발견] 엘르걸 2011년 1월호인터뷰 2019. 1. 26. 07:16
이온음료보다 2% 더 청량한 정은채의 재발견2% 부족하다는 이온음료보다 청량한 건 그 CF의 주인공 정은채였다. 여주인공으로 분한 영화 의 성공과 두 번째 영화 까지 크랭크업한 그녀의 상승세. EG 센트럴 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휴학 중인데,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았나요? 그렇기도 했지만, 이 학교에 다니다 보니 패션 잡지나 컬렉션을 챙겨 보는 편이에요. 빈티지나 독특한 디자인의 옷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예쁜 옷 입을 테니까 편안한 차림으로 왔어요. EG 성격이 털털해 보이는데, 친구도 많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가는 바람에 한국 친구들이 많이 없어요. 고향도 부산이라 서울엔 더욱 없고요. 몇몇 친한 친구들하고만 연락해요. EG 연기자가 되기 위해 귀국했을 때, 일면식도 없는 한양대 연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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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NEW FACE] GQ 2011년 3월호인터뷰 2019. 1. 20. 19:38
NEW FACE -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신인 열명의 내실과 내일 에디터손기은, 유지성포토그래퍼 김보성헤어상연(포레스타)메이크업이가빈(포레스타) 아나운서 김주우축구선수 손흥민배우 이솜발레리노 송정빈배우 정은채뮤지컬 밤섬해적단농구선수 박찬희배우 김유정배우 이제훈피아니스트 지용 中여성 배우 부분만 발췌 배우 이솜 모델로 활개를 친 이솜이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에서 신세경 친구로 나와요. 비중이 없는 것 같지만, 없으면 안 되는 역이에요, 내가. 으헤헤헤.” 두 손을 꽃받침처럼 턱에 받치고 웃는다. 연기는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것 같다고 말할 때는 뭘 먹을지 고민하는 어린애 같다. “영화 에서는 감독님이 꽃뱀 느낌이나 색기 있는 눈빛을 원하셨어요. 생초짜로 연기했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지금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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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은채라는 여자애] GQ 2013년 04월호인터뷰 2019. 1. 19. 21:10
은채라는 여자애 _ 보고 있어도 자꾸 더 보고싶어지는 여자애, 정은채에디터 손기은포토그래퍼 Mok Jeong Wook스탭어시스턴트/ 이채린, 이상민, 메이크업/신애(고원), 헤어/김선미(고원), 스타일리스트/ 정수영 와는 2년 만이죠? 좀 변했나요? 여러 작품 하면서 찾은 새로운 감정들? 그런 게 생겼죠. 일을 할 때, 사람을 만날 때, 나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그런 감정을 좀 생각하고 의식하는 편이에요. 재미있다는 말을 자주 해요. 2년 전에도 그랬어요. 좀 그런 것 같아요. 홍상수 감독님은 사람들을 좋게 수식할 때 예쁘다, 귀엽다, 이런 단어들을 쓰시거든요. 본인의 언어로 상대방에게 건네는 가장 큰 찬사예요. 고맙고 사랑한다는 인사요. 저한텐 그게 “재미있다”예요. 굉장히 중요한 부..